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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 때 경력증명서 일일이 떼야 할까? 고용24 통합경력증명서 활용법

JOB소리·2026년 9월 13일 (일)·조회 35
이직할 때 경력증명서 일일이 떼야 할까? 고용24 통합경력증명서 활용법

이직이나 재취업을 준비할 때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이 있습니다.

예전 직장 경력은 따로 확인하고,

자격증은 자격기관에서,

직업훈련은 또 다른 사이트에서,

일경험과 교육이력도 각각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증명서로 발급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가 고용24 통합경력증명 서비스입니다.


한 달 만에 14,514건 발급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24 통합경력증명 서비스가 시작된 2026년 7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달 동안 통합경력증명서 14,514건이 발급됐습니다.

같은 기간 고용24의 이력서 작성지원 기능은 구직신청서 104,109건 작성에 활용됐습니다.

전체 고용24 구직신청서 작성 건수 가운데 44.3%에 해당합니다.


통합경력증명서는 무엇인가요?

고용24에 연계된 여러 기관의 경력·자격·교육·훈련 정보를 한곳에서 조회하고,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하나의 증명서로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증명서는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로 발급됩니다.

현재 주요 기능은 세 가지입니다.

  • 경력정보 통합 조회 및 증명서 발급

  • 이력서에 경력정보 자동 입력

  • 기업 인사담당자의 증명서 진위 확인

지원자가 제출한 증명서는 QR코드 또는 발급번호를 통해 고용24에서 진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정보가 현재 연계돼 있을까요?

현재 연계된 정보는 모두 24종입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 고용보험 가입이력 (상용·일용 근로경력 확인)

  • 사업자등록정보

  • 공공일자리 참여이력

  • 군 간부 경력

  • 미래내일 일경험 참여이력

  • 해외 일경험·해외인턴

  • 중장년경력지원제 참여이력

  • 국가기술자격

  •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 일학습병행자격

  • 정부인정 기업자격

  • 국방자격

  • 직업훈련 이수정보

  • K-뉴딜 아카데미

  •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

  • 고교 NCS 기반 교과이수 내역

  • 대학생 NCS 기반 교과인정 정보

  • 폴리텍대학 교육정보

  • 해외연수·해외취업아카데미

  •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 참여이력

  • 직장적응지원사업 참여이력

  • 졸업생특화프로그램 참여이력


예전 회사에 연락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경력증명서를 발급하려고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다시 연락해야 하는 일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작은 사업장이 폐업했거나 경력증명서 발급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으면 더 어렵습니다.

고용24 통합경력증명서는 연계된 공공 경력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이런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이용자 설문에서도 장점이 확인됐습니다.

이용자 462명 가운데 89.6%

'여러 기관에 흩어진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이력서 작성할 때도 활용 가능

증명서만 발급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고용24에서 원하는 경력정보를 선택하면 해당 정보를 이력서에 자동으로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경력과 자격, 교육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빠뜨리기 쉬운 사람에게는 이 기능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력이 긴 중장년 구직자나 여러 직장을 거친 이직 준비자, 직업훈련과 일경험이 많은 청년 구직자라면 먼저 자신의 이력을 한 번 정리해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력서가 자동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확인한 경력정보가 자동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좋은 이력서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통합경력증명서는

  • 어디에서

  • 언제

  • 어떤 경력과 자격을 쌓았는지

를 확인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 담당자가 실제로 알고 싶은

  • 어떤 업무를 담당했는지

  •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 어떤 성과를 냈는지

  • 지원 직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까지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통합경력증명서로 객관적인 경력을 확인한 뒤, 이력서에서는 그 경력을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기업에서도 바로 모두 인정하는 건가요?

아직 그렇게 단정하면 안 됩니다.

고용노동부는 9월 10일 경제단체와 민간취업플랫폼 등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통합경력증명서를 기업 채용공고의 경력 확인 서류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기업이 통합경력증명서를 채용서류로 더 많이 인정하도록 활용을 확산하겠다는 방향입니다.

따라서 실제 지원할 때는 채용공고에서 요구하는 경력증빙서류를 반드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에서 별도의 경력증명서나 재직증명서, 상세 담당업무 확인서 등을 요구한다면 해당 서류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11월부터 민간취업플랫폼 연계 예정

앞으로 변화도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11월부터 이용자가 동의할 경우 민간취업플랫폼에서도 고용24의 경력정보를 불러올 수 있도록 API 연계 기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직 9월 현재 이미 적용된 기능은 아닙니다.

11월부터 연계가 시작되면 민간취업사이트에서도 공공 경력정보를 활용한 이력서 작성이나 새로운 취업서비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7년에는 프리랜서 경력도 추가 예정

현재 연계된 정보가 24종이지만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가 밝힌 2027년 추가 예정 정보에는

  • 프리랜서 경력

  • 해외 취업 경력정보

  •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이력

  • 공인민간자격

  • 한국사능력검정

  • 대학 교육정보

  • 직업공통능력 인증

  • 어학성적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 경력과 대학 교육정보, 어학성적까지 연결된다면 정규직 경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경험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인민간자격도 모두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공식 자료에서는 2027년 연계 예정 공인민간자격의 예시로 전산세무회계, SQL전문가 등을 포함한 7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민간자격증이 자동으로 통합된다고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연계 대상은 서비스가 확대되는 시점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취준생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는 '내 경력 확인용'입니다.

예전에 했던 일경험이나 직업훈련, 자격증을 빠뜨린 것은 없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두 번째는 '이력서 기초자료용'입니다.

고용24에 확인된 정보를 불러온 뒤 실제 이력서에서는 지원 직무와 관련 있는 경험만 선별해서 사용합니다.

세 번째는 '경력 증빙용'입니다.

기업이 통합경력증명서를 인정하는 경우 객관적인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경력 재정리용'입니다.

경력이 여러 회사와 교육과정에 흩어져 있다면 전체 경력 흐름을 먼저 확인한 뒤

  • 경력

  • 교육

  • 자격

  • 일경험

  • 훈련

을 직무별로 다시 묶어볼 수 있습니다.


경력이 많다고 다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고용24에 여러 경력이 확인되더라도 지원서에는 모든 정보를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직무에 지원한다면 관련성이 낮은 과거 경험까지 모두 넣기보다

  • 마케팅 프로젝트

  • 콘텐츠 제작

  • 데이터 분석

  • 고객·채널 관리

  • 관련 교육과 자격

처럼 지원 직무와 연결되는 정보부터 보여주는 편이 좋습니다.

통합경력증명서는 경력을 '모으는 도구'이고,

좋은 이력서는 그 가운데 필요한 경력을 '선택하고 설명하는 문서'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JOB소리 한 줄 정리

고용24 통합경력증명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 흩어진 경력·자격·교육·훈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증명서로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개시 한 달 동안 통합경력증명서 14,514건이 발급됐고, 고용24 이력서 작성지원 기능도 전체 구직신청서 작성의 44.3%에서 활용됐습니다.

11월부터 민간취업플랫폼과의 경력정보 연계가 예정돼 있고, 2027년에는 프리랜서 경력과 공인민간자격, 한국사능력검정, 대학 교육정보, 어학성적 등으로 정보 범위가 확대될 계획입니다.

다만 모든 기업이 현재 이 증명서를 기존 경력증명서 대신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원하는 기업의 제출서류 기준은 반드시 따로 확인하세요.


자료 출처

고용노동부
고용24 통합경력증명서, 한 달 만에 1만 4천 건 발급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81148&pageIndex=1&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1&startDate=2025-09-13&endDate=2026-09-13&srchWord=&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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