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내 일자리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한국형 AI 노출지수 만든다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취업 준비생이나 직장인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질문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내가 준비하는 직무는 AI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까?"
앞으로는 이런 변화를 한국 노동시장에 맞춰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 노동자가 실제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분석하는 '한국형 AI 노출지수'를 개발하고, AI 확산에 따른 고용변화를 산업과 연령별로 추적하는 '카나리아 대시보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아직 완성된 서비스는 아닙니다.
현재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7년 안에 조속히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왜 한국형 AI 노출지수를 새로 만들까?
그동안 국내에서도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해외 연구와 지표가 많이 활용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직업정보시스템 O*NET을 기반으로 만든 해외 지수를 한국표준직업분류에 적용하는 방식이 사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같은 직업 이름을 사용하더라도 실제 수행하는 업무와 일하는 환경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산업 구조도 다르고
기업의 디지털화 수준도 다르고
한 사람이 맡는 세부 업무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만들어진 지수만으로 한국 노동시장의 AI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한국 노동자의 실제 업무를 직접 분석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AI 노출지수는 한국 노동자가 현장에서 실제로 수행하는 업무를 직접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이 직업은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라고 직업 이름 하나로 판단하기보다 실제 업무가 AI 기술과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방향입니다.
취준생 입장에서도 이 차이는 중요합니다.
같은 직종 안에서도
자료 정리
고객 응대
분석
기획
판단
협상
현장 작업
품질관리
문서 작성
등 세부 업무에 따라 AI의 영향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과 연령별 고용변화도 추적
한국형 AI 노출지수와 함께 '카나리아 대시보드'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목적은 AI 확산에 따라 고용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빠르게 감지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어떤 직무가 영향을 받고 있는지
어떤 연령대에서 변화가 나타나는지
어떤 속도로 고용 변화가 진행되는지
등을 파악해 조기경보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즉 AI 때문에 사라질 직업을 단순히 예측하는 목록을 만드는 것보다 실제 노동시장에서 변화 신호가 나타나는지를 계속 확인하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왜 이름이 '카나리아 대시보드'일까?
이번 사업의 현재 명칭은 '카나리아 대시보드'입니다.
정부는 이 명칭을 그대로 확정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공모 대상은 두 가지입니다.
한국형 AI노출지수
한국형 카나리아 대시보드
각각에 어울리는 새로운 이름과 그 의미를 제안하면 됩니다.
공모기간은 9월 7일부터 27일까지
공모전은 2026년 9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21일간 진행됩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접수는 공모전 포스터 QR코드 또는 온라인 접수폼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접수
https://naver.me/Fz8tEMZV
총 110개 작품 선정
두 명칭 각각 55개 작품을 선정합니다.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작 — 아이패드
우수상 4작 — 갤럭시 워치9
참여상 50작 — 커피 기프티콘
이 선정됩니다.
두 부문을 합하면 총 110작입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참여상은 추첨 방식입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상품의 제세공과금 22%는 수상자가 부담합니다.
같은 이름이 제출되면 먼저 낸 사람이 우선
공모전에 참여할 생각이라면 이 부분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일한 명칭이 여러 번 제출된 경우 먼저 응모한 명칭을 우선합니다.
또 제출한 이름은 순수한 본인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표절하거나 다른 공모전에서 이미 수상한 명칭으로 확인되면 심사에서 제외되거나 당선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당선작은 10월 발표 예정
당선작은 10월 중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앞으로 해당 지표와 관련한 공익·홍보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취준생에게 더 중요한 건 공모전보다 그다음
이번 발표에서 공모전도 흥미롭지만 JOB소리에서는 그 뒤에 만들어질 지표를 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AI 시대의 취업 준비는
"AI가 내 직업을 없앨까?"
라는 질문 하나로 끝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내 직무에서 어떤 업무가 자동화될 가능성이 높은지
어떤 업무는 AI를 활용하면 생산성이 높아지는지
사람의 판단이나 협업이 더 중요해지는 업무는 무엇인지
어떤 새로운 역량을 추가해야 하는지
를 나눠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직무 안에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마케팅 직무를 예로 들면
자료수집
초안작성
데이터 정리
콘텐츠 아이디어 생성
같은 업무는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면
브랜드 전략
고객 이해
내부 의사결정
협상
캠페인 결과에 대한 판단
같은 업무는 다른 역량과 함께 평가될 수 있습니다.
회계, 인사, 상담, 영업, 개발, 제조 등 다른 직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취업 준비에서는 직업 이름만 보는 것보다 그 직업 안에서 실제로 수행하는 업무를 나눠보는 것이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아직 'AI 때문에 없어질 직업 순위'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이번 발표를 볼 때 가장 주의할 부분입니다.
정부가 현재 발표한 것은
한국형 AI 노출지수를 개발하겠다
고용변화를 추적하는 대시보드를 구축하겠다
는 계획입니다.
현재 특정 직업별 AI 노출점수나 위험순위를 공개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번 발표를 근거로
"이 직업은 위험하다"
"이 직업은 AI로 사라진다"
고 단정해서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실제 지표가 완성된 뒤 산출방식과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JOB소리 한 줄 정리
정부가 해외 지수를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노동자가 실제로 하는 업무를 분석하는 한국형 AI 노출지수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AI 확산에 따른 고용변화는 산업과 연령별로 추적하는 대시보드를 통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현재 연구용역 준비 단계이며 2027년 이내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취준생이라면 앞으로 직업 이름만 보고 AI 영향을 판단하기보다
내가 하게 될 실제 업무
AI로 바뀔 수 있는 업무
AI를 활용해야 하는 업무
사람의 판단과 협업이 필요한 업무
를 나눠서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네이밍 공모전
접수기간
2026년 9월 7일~9월 27일
참가대상
전 국민
공모대상
한국형 AI노출지수
한국형 카나리아 대시보드
당선작 발표
2026년 10월 예정
자료 출처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
인공지능(AI) 시대 일자리 변화를 먼저 읽는 '한국형 지표'의 새 이름 찾는다
2026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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