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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 숫자는 늘었는데…7월 사업체 종사자 22.6만 명 증가

JOB소리·2026년 8월 28일 (금)·조회 207
취업시장 숫자는 늘었는데…7월 사업체 종사자 22.6만 명 증가

취업시장이 실제로 좋아지고 있는지 궁금할 때 채용공고 숫자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노동시장의 흐름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보려면 현재 사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은 얼마나 늘었는지,

새로 들어간 사람과 나온 사람은 각각 얼마나 되는지,

지역별 일자리는 어디에 많이 모여 있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6년 4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를 JOB소리 관점에서 정리해봤습니다.

■ 사업체 종사자는 2,071만 8천 명

2026년 7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071만 8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같은 달 2,049만 2천 명보다 22만 6천 명, 1.1% 증가했습니다.

전체 사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의 수가 전년보다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이 숫자 하나만으로

“취업시장이 좋아졌다.”

라고 판단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실제 노동시장에서는 새로 들어오는 사람과 나가는 사람이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 입직자도 늘고 이직자도 늘었습니다

2026년 7월 입직자는 114만 3천 명이었습니다.

전년 동월보다 17만 7천 명, 18.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직자는 112만 7천 명으로,

전년보다 17만 8천 명, 18.8% 증가했습니다.

즉 새롭게 사업체에 들어온 사람도 크게 늘었지만,

사업체를 떠난 사람 역시 비슷한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취준생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직자가 늘었다고 곧바로

“신규채용이 크게 늘었다.”

라고 단정하기보다,

채용과 퇴직·이동이 동시에 활발했던 시기였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 취준생은 ‘입직자 증가’만 보면 안 됩니다

노동시장 통계에서 입직은 새로 취업한 사람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업체 간 이동 등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숫자를 신입채용 규모와 동일하게 보면 안 됩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입직자와 이직자가 모두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실제 취업준비에서는

전체 입직자 수보다

내가 지원하려는 산업과 직무에서 실제 채용공고가 늘고 있는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에서 종사자 증가폭이 컸습니다

2026년 7월 기준 사업체 종사자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경기에서 약 4만 6천 명,

서울에서 약 4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대규모 사업체와 산업이 집중된 지역에서 종사자 증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입니다.

다만 이것 역시

“서울과 경기에서 취업이 쉽다.”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지역의 전체 종사자 규모에는 인구와 사업체 수,

산업구조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줍니다.

■ 어느 시군구에 일자리가 많이 모여 있을까요?

이번 발표에는 2026년 4월 기준 시군구별 사업체 고용 자료도 포함됐습니다.

사업체 종사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73만 1천 명,

그다음은

경기 화성시 52만 9천 명이었습니다.

반대로 종사자 수가 적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 4천100명,

경북 영양군 4천200명 순이었습니다.

지역의 산업 구조와 기업 집중도를 확인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 강남구와 화성시는 왜 눈여겨볼 만할까요?

같은 ‘일자리가 많은 지역’이라도

산업 구성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취업지역을 정할 때

종사자 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지역을 선택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직무의 기업이 실제 어디에 모여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IT,

제조업,

서비스업,

연구개발,

금융,

관광

등 직무와 산업에 따라 채용이 집중되는 지역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임금은 6월 기준 월 409만 4천 원

이번 발표에는 고용 현황과 함께 근로실태 자료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임금과 근로시간은 7월이 아니라 2026년 6월 기준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09만 4천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2만 3천 원, 3.1% 증가했습니다.

여기서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금액은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총액입니다.

따라서 신입사원이 실제로 받는 월급이나 특정 직종의 평균연봉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 근로시간은 157.6시간

2026년 6월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7.6시간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보다 10.4시간, 7.1% 증가했습니다.

월별 근로시간은 근무일수와 업종 구성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의 수치만 보고 근로환경이 장기적으로 변했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추이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지역별 입·이직률도 차이가 큽니다

2026년 4월 기준으로 보면

입직률과 이직률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의 차이도 확인됩니다.

전남 여수시는

입직률 13.8%, 이직률 15.4%였고,

충남 공주시는

입직률 7.9%, 이직률 11.2%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전남 진도군은

입직률 1.3%, 이직률 1.9%,

강원 철원군은

입직률 2.2%, 이직률 1.3%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지역별 산업 특성과 사업체 구성에 따라 노동 이동의 속도도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취준생이라면 이 통계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전국 평균 숫자를 외우는 것보다

내 취업 방향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지원 지역을 정할 때

희망 직무의 기업이 어느 지역에 집중돼 있는지 확인합니다.

2. 채용시장을 볼 때

전체 입직자 수뿐 아니라 실제 채용공고와 직종별 구인 수요를 함께 봅니다.

3. 임금을 비교할 때

전체근로자 평균 409만 4천 원을 신입 희망연봉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원 산업과 직무,

경력 수준,

기업 규모별 임금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4. 한 달 숫자보다 추이를 봅니다

고용통계는 한 달마다 변동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증가·감소보다 여러 달의 흐름을 함께 보면 노동시장 방향을 더 정확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 JOB소리 한 줄 정리

2026년 7월 사업체 종사자는 2,071만 8천 명으로 전년보다 22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입직자는 114만 3천 명, 이직자는 112만 7천 명으로 모두 전년보다 18% 이상 증가했습니다.

6월 기준 전체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은 409만 4천 원, 근로시간은 157.6시간이었습니다.

통계에서 숫자가 커졌다고 바로

“취업이 쉬워졌다.”

라고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취준생이라면 전국 평균보다

내 직무의 채용공고, 산업별 수요, 지역별 기업 분포를 함께 확인하는 자료로 활용해보세요.

※ 본 글은 고용노동부 「2026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6년 4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JOB소리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했습니다.

자료 출처: 고용노동부, 2026.08.27.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75717&pageIndex=1&repCodeType=%EC%A0%95%EB%B6%80%EB%B6%80%EC%B2%98&repCode=A00001&startDate=2025-08-28&endDate=2026-08-28&srchWord=&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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